MORPHOGENESIS / Program note

Be Born

안태린&정주은

작품 소개

〈Be Born〉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 미세한 움직임이 점차 형태를 이루고 생명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그린다.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은 작은 움직임이 확장되고 구체화되는 소리를 통해, 형태가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음악적 구성

작고 불분명한 소리에서 시작해 반복과 미세한 변화를 축적하고, 서로 다른 음색을 겹쳐 유기적인 구조를 만든다. 앰비언트 사운드에 피아노·핸드벨·첼로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첼로의 지속적인 울림과 핸드벨의 섬세한 음색으로 생명의 움직임과 성장을 표현한다.

기술·퍼포먼스

Max/MSP로 전자음향을 실시간 제어하고, GyrOSC로 받아온 연주자의 움직임을 음향 변화에 연결한다. Quadraphonic Mixing으로 소리가 공연장 전체에 이동하고 퍼지며, 서로 만나고 흩어지는 흐름을 만든다. 움직임의 축적과 공간을 채우는 소리 자체를 형태형성의 과정으로 삼는다.

음악 · 기술 키워드

Max/MSPGyrOSCQuadraphonic Mixing
프로그램 노트 원문 보기

[MorphoGenesis]

팀명: 안태린&정주은 (Vc. 김승연)

프로그램 노트 최종본

<Be Born>
생명은 무엇으로부터 시작되는가.

〈BE BORN〉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된 미세한 움직임이 점차 형태를 이루고, 마침내 하나의 생명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음악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공연의 주제인 [MorphoGenesis]가 형태가 형성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의미하듯, 이 작품은 아직 형태를 갖추지 않
은 작은 생명의 움직임에서 출발하여 점차 확장되고 구체화되는 소리를 통해 생명의 탄생을 표현한다.

MUSIC
작품의 시작은 세포를 연상시키는 작고 불분명한 소리에서 시작된다. 반복과 미세한 변화가 축적되며 소리는 점차
밀도를 얻고, 서로 다른 음색과 움직임이 겹쳐지며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를 만들어낸다.

Ambient 사운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음악 위에 피아노와 핸드벨, 첼로 등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지며, 전자음향과
실제 연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첼로의 지속적인 울림과 핸드벨의 섬세한 음색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생명의
움직임과 성장을 표현하며, 음악은 정적인 공간에서 점차 살아 움직이는 형태로 변화한다.

TECHNOLOGY & PERFORMANCE
〈Be Born〉에서는 소리가 공간 안에서 움직이고 변화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연주 요소로 사용한다.

Max/MSP를 기반으로 전자음향을 실시간 제어하고, GyrOSC를 활용하여 연주자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받아 음향
의 변화와 연결한다. 이를 통해 연주자의 신체적 움직임이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실제 소리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Quadraphonic Mixing을 활용하여 소리를 하나의 방향에서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장 전체로 확장시킨
다. 소리는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퍼져나가며, 서로 만나고 흩어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을 만
들어낸다.

결국 〈Be Born〉에서 탄생은 단순히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작은 움직임이 축적되고,
형태가 만들어지며, 소리가 공간을 채워가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형태형성을 이룬다.

무형에서 형상이 태어나는 순간,
소리가 움직임을 만나 생명이 되는 순간,

Be Born.

공연 영상

이 작품의 실제 공연 영상은 행사 이후 공개합니다.

안태린&정주은 ·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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